나중에 읽기 서비스 (Read it later Service?)
웹에서 글이나, 동영상을 보다보면 가끔, 지금 당장은 다 볼 시간이 없어 나중에 다시 보기위해 북마크를 해두거나 웹주소를 따로이 메모해두거나 하는데 이런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나중에 읽기 서비스이다.
대표적으로 Pocket, Instapaper, Readability가 있다.
나는 Instapaper를 좋아한다.
이유는 깔끔한 UI… iOS 에서 가장 예쁘고 가독성이 좋다.
내가 가장 먼저 접한 나중에 읽기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알게된 Pocket이었다.
그리고 곧 RSS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Readability로 갈아탔다.
RSS와 Readability가 어떤 관계라기보단 난 RSS를 Reeder 라는 어플로 받아보는데 이 어플이 Readability를 지원한다. 단순히 Readability로 내보내기를 말하는게 아니라 Readability에 있는 글을 불러와 읽고 동기화할 수 있다.
하지만 Readability는 Reeder 어플 내에서 완벽한 호환성을 보이지 않았다.
한글로 된 제목은 잘 표시하지만 목록 상에서 한글 내용이 다 깨진 상태로 표시되기 때문이다. - 물론 목록이 아닌 단일 글을 읽는데는 전혀 문제 없다. - 또한 Readability는 어플의 UI나 사용편의성 기능 측면에서 다른 서비스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느낌이다.
iOS가 8로 업데이트 되면서 Pocket은 핸드오프 기능 지원을 발표했다. Pocket은 어플 업데이트가 가장 빠르다. 게다가 나중에 읽기 서비스로선 유일하게 Pocket만이 Mac 어플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단순히 북마클릿 뿐만 아니라 확장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로인해 현재로선 Pocket을 사용중이다.
간략히 각 어플의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Pocket과 Instapaper는 크게 분류방법에서 차이를 보인다.
전자는 태그방식이며, 후자는 폴더로 분류를 한다. 그리고 후자는 더불어 기사의 제목 편집 역시 가능하다. 하지만 오직 iOS와 Kindle만 지원한다.
반면 Pocket은 대부분의 디바이스와 운영체계를 지원한다. 이 부분이 가장 많은 이들이 Pocket을 찾고 이용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IFTTT를 이용할시, Pocket에서 Pinboard로 자동 보내기를 할 때, 태그가 그대로 따라간다는 점 역시 매력적인 부분이다.
나는 Read it later 서비스 중 Instapaper를 가장 좋아한다.
비록 지금은 포켓을 쓰고 있지만 Instapaper가 맥 어플을 지원하게 된다면 언제든지 갈아탈 용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