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6, 2019

macOS 메세지 앱의 아카이브, 대화내용 백업

가끔 대화방을 백업하거나 찾아볼 일이 생길 때가 있는데
카톡과는 달리 메세지앱은 대화내용을 내보내기가 좀 불편합니다.
(물론 PDF 출력을 해도 되지만… 쓸데없는 공백과 불필요한 용량만 잡아먹는 것 같고 또 공적인 효력을 크게 발할것 같지도 않을것 같고 뭐 기타 등등)

그래서 Finder를 뒤적거리다가 메세지 앱 아카이브 데이터가 보존된 주소를 찾았는데
데이터를 살펴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우선 요세미티? 시에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이메세지 뿐만 아닌 일반 텍스트 메세지를 아이폰에서 맥으로 전달하기 기능이 도입된 그 시기부터 저는 이 기능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해왔습니다.
(지금은 아이클라우드 메세지 동기화로 더욱 관리가 편해져서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그 때부터 주고받은 모든 메세지가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보존(?)되어 있더군요.
심지어 메세지 앱에서 지웠던 메세지도 모두 데이터가 있습니다.
즉 맥으로 전달하기 시점부터 아이클라우드 메세지 동기화로 인해 맥으로 연결된 모든 메세지의 데이터입니다.

만약 중간에 macOS를 새로 설치하고 타임머신 복원을 하지 않았다면 모든 기록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일단 아이메세지나 일반 SMS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꽤 유용할 듯 싶습니다.

Finder 주소는

/Users/사용자명/Library/Messages/Archive

사용자명 부분에는 Finder에서 ’ Shift+Command+H ’ 누르면 나오는 그 사용자 명을 넣어주시면 되고, 참고로 라이브러리 폴더는 일반적인 접근으로는 Finder에서 숨겨져있기에 접근이 안됩니다.
이에 ’shift + command + G ’를 눌러 폴더 바로가기에다가 위 주소를 넣으면 접근이 가능합니다.


저는 Devonthink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백업폴더를 임폴트 시켜놓고 옛 기록들을 살펴보는데 통합검색에서 관련 자료뿐만 아니라 검색어와 관련된 옛 대화들까지 모두 찾아볼 수 있어 꽤 유용합니다

아! 그리고 이 데이터는 꼭 Devonthink가 아니더라도 스팟라이트에서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이건 ’설정 - 스팟라이트 - 검색결과’에서 메일 및 메세지 부분에 해당 체크를 하시면 됩니다.

주의>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라이브러리 폴더는 함부로 만지면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필히 폴더 복사 등 따로이 백업본으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확실하진 않은데 일단 제가 만져본 경험으로는,
메세지 앱의 아카이브 폴더에 있는 ichat 파일은 조금이라도 수정을 가하면 파일양식이 바로 깨져버리더군요.
즉 메세지앱에서 사용할 수 없는 유형의 파일로 인식되니 필히 주의를 요하시기 바랍니다.

Apr 26, 2019

iOS 에버노트의 내부링크를 클래식링크로 바꿔주는 단축어

iOS 에버노트에서 노트의 내부링크를 클래식링크로 바꿔주는 단축어 공유합니다.

https://www.icloud.com/shortcuts/7b0c6ae125bf4218922b4cae949faff2


사용법

우선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에서 에버노트 앱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위 이미지와 같이 에버노트의 개별 노트에서 상단의 사람모양을 탭을 하면 공유 메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가장 아랫쪽에 위치한 ‘다른 공유 옵션’을 탭합니다.
그리고 내부링크 복사를 누른 뒤,
단축어를 실행하면 클립보드에는 내부링크 주소가 아닌 클래식링크 주소로 남겨집니다.

내부 링크와 클래식 링크의 차이점?

내부링크는 클릭할 시, 에버노트 웹으로 연결되지만,
클래식링크는 해당 디바이스에 설치되어 있는 에버노트 어플로 연결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내부링크의 경우에는,
우선 타인에게로의 ’공유’라는 옵션이 아니기 때문에 공유링크가 따로이 생성되지 않습니다. 즉, 원래 해당 노트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링크를 보여줄 뿐이며 개인 사용자가 자신의 노트에 그저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주소일 뿐입니다. 따라서 웹에서 접속할 시,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브라우저가 자신의 에버노트 계정에 ’자동 로그인’이 되어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매번 로그인을 해야만 정상적으로 노트가 보여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클래식 링크를 사용할 경우, 
우선 사파리에 쓸데없는 탭을 하나 더 띄우지 않아도 되며, 필요시 웹 에버노트의 로그인도 해야하는데 이런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이 차이는 생각보다 효율성 측면에서 큰 이점을 보여줍니다.

클래식 링크는 iOS와 macOS, Windows에 설치되어 있는 에버노트 앱을 모두 지원합니다.

저는 주로 할일 어플 Things에서 해당 관련 자료를 클래식링크를 걸어두고 사용합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앱 전환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컴퓨터에서는

해당노트에서 마우스 우클릭 후 나오는 ‘내부링크 복사’를 Option 키(맥)나 Alt 키(윈도우)와 함께 누르면 클래식 링크로 복사할 수 있습니다.

무척이나 유용한 기능인데 에버노트 측에서는 이 유용한 기능을 왜 숨겨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Mar 28, 2019

현재 웹에서 글의 제목과 url만 클립보드에 넣고싶다면? - Alfred Workflow

macOS 최신버전(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에서는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내보내는 공유탭이 사라졌다.

가끔씩 재미있는 웹이나 주목할만한 뉴스 기사를 주변 지인에게나 sns를 통해 공유하는데 링크만을 덩그러니 던져주는 것보단 제목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성의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에 기존에 Alfred에서 잘 쓰고 있던 Copy URL 워크플로우를 조금 수정했다.

우선 기존의 워크플로우는 이렇다

기존의 워크플로우에서는 선택 메뉴 중 Title 탭이 보고있는 웹의 글 제목만을 복사하는데 생각보다 이게 크게 쓰일 일이 없었다.
게다가 제목과 링크를 같이 주려면 2번이나 복사해야되는 비효율적인 문제가 있었다.

수정한 내용은
- 보고있는 웹의 글 제목과 해당 웹의 url주소를 같이 복사
- 자주 사용하지 않는 Anchor 탭을 제일 하단부로 내리고 Markdown 탭과 순서를 바꿈

아무래도 사용패턴에 좀 더 최적화시켰다고나 할까?

글로 표현하기가 좀 애매해서 gif 영상을 만들었다.

워크플로우 다운로드 


기존의 copyURL 워크플로우를 설치하고 사용하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 경우엔, 아래 finder 주소의 json파일을 지우고 다시 워크플로우를 다시 설치하면 된다. [1]

 ~/Library/Application Support/Alfred 3/Workflow Data/com.fallroot.copyurl/config.json

  1. 이 파일은 삭제하거나 수정되더라도 워크플로우가 실행되면 자동으로 생성되는 파일이라 걱정없이 지워도 된다.  ↩

Mar 27, 2019

macOS에서 시스템 메뉴에 한글, 영어가 섞여나올 때

macOS를 업데이트하고 언어설정이 한글로 되어있는 시스템 메뉴에서 종종 영어가 섞여 나올때가 있다.
시스템 종료를 눌렀을 때 확인 버튼을 누르는 화면에서 영어가 나온다던가 로그인 화면에서 영어로 나오는게 대표적인 증상.
이는 단순히 언어설정이 꼬인 것일 뿐이니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해결법

우선 시스템 환경설정 - 언어 및 지역에서 다른 언어가 함께 있다면 ’한국어’를 최상단으로 올려준다.
이미 그렇게 되어있거나 별 이상없다면 바로 다음 단계.

터미널 앱을 열고

sudo languagesetup

입력 후 비번을 입력

한국어를 선택, 해당 번호인 ’ 10 ’을 입력하고 Enter

다음과 같이 아래쪽에 ’ ko ’라고 되었다면 끝.

마지막으로 재부팅하면 정상적으로 한글 메뉴가 나오는 화면을 볼 수 있다.

Feb 28, 2019

실제 아날로그 필름의 느낌을 내고 싶다면? RNI Films 앱 추천

VSCO 구독에 대한 고민으로
아날로그 필터 프리셋을 좀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국내에서는 비슷한 프리셋 앱으로 Analog 시리즈의 앱이나 VSCO에 비해 소수의 매니아들만이 사용하는 통에 앱스토어의 사진 카테고리 순위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구글링을 해보면 해외에선 꽤 유명함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레딧에서는 VSCO와 RNI Films 사이에서 무엇이 더 낫냐를 두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RNI Films는 VSCO와 마찬가지로 라이트룸 프리셋도 같이 제작한다.
그런데 아날로그 필름 프리셋만을 주 타겟으로 삼아서인지 마케팅이나 인지도면에서는 다소 매니악한 모양새이다.

간단히 유명한 VSCO와 비교를 해보자면…
흑백필름으로 유명한 Ilford사의 필름 프리셋을 동일하게 적용시켜봤는데 아쉽게도 VSCO에는 FP4 필름이 없어서 HP5 필름 하나만을 예로 들어본다. [1]

필름 구현도

이 사진이 원본 사진이다.


VSCO와 RNI films에서 동일하게 Ilford HP5 필터를 적용시켜보면…
VSCO는 fade가 과하게 들어가고 contrast값이 꽤 낮게 들어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비값은 HP5가 아니라 FP4 필름값에 가깝게 갖다쓴것 같은데…
(실제 HP5 필름은 Medium Contrast군에 속하지만 FP4에 비해 꽤 High contrast를 보여준다.)
아마도 VSCO는 일포드 특유의 부드러운 입자 표현을 fade로 표현하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Fade 값이 일단 들어가면 Fade를 더 증가시키긴 쉬워도 어지간한 편집툴에서 Fade를 감소시키긴 어렵다.)

Ilford 필름 애용자로서의 느낌은 RNI가 더 정확하게 느껴진다.

앱의 기능적 장단점

단점을 먼저 말해보자면

우선 RNI Films는 VSCO에 비해 앱이 좀 단순하고 기능면에서도 부족하다.

  1. 일단 편집툴에서 편집시 사진 확대가 안된다. 이에 grain이나 기타 정밀 편집시 느낌(?!)으로 편집해야 한다.

  2. VSCO에 비해 편집툴의 종류가 조금 차이나는데 Border나 피부톤, HSL 이런건 억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점으로 즐겨찾기 기능도 없다.

  3. 아이패드 버전이 없다. 유니버셜도 아니고 따로 패드버전 앱도 없고 그냥 아이폰 앱만 있다.

  4. 앱에 카메라 촬영기능이 없다. 사진은 기본카메라로 찍고 이 앱은 오직 편집만 한다. 이는 기본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는 이들에겐 단점이 아닐 수 있다.

장점

  1. 우선 가장 중요한 필름 구현 충실도가 높다. 이는 개인적인 느낌이며 실제 해외포럼에서도 종종 이와 관련하여 언급되지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부분이라 한번 사용해보시고 직접 보는게 좋을 것 같다.

  2. 사진 편집 과정이 매우 간결하다. VSCO의 경우 사진을 편집하려면, 우선 앱 내로 사진을 불러오고, 수정탭을 누르고 프리셋과 편집 과정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편집이 끝나고 내 카메라롤에 저장하기까지 몇번의 탭이 더 필요하다. [2] 반면 RNI의 경우 사진을 불러오면 바로 편집에 들어가고 편집 후 카메라롤로 저장하기까지의 과정이 비교적 매우 단순합니다.

  3. 앱 구동이 상당히 가볍다. 저널이나 쓸데없는 기능없이 오로지 편집 기능에만 충실하다. 하지만 이건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다.

  4. 편집 툴에 Dust 기능이 있다. 필름 스캔시 먼지 같은걸 표현해주는데 아날로그 느낌 낼 때 Grain과 더불어 잘 쓰면 꽤 그럴듯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1, 2, 3번이 주는 경험이 너무 좋아서 VSCO에서 이 앱으로 메인 편집앱을 바꿨다.

앱은 역시 무료이고 인앱으로 추가 필터들이 있다.
추가필터는 각 카테고리에서 총 6개가 더 있다.
- Negative 2개
- Slide
- Intant
- BW
- Vintage
이 중 Slide 카테고리 내의 추가필터는 SNS 공유로서 Unlock된다.

각 카테고리 내에 무료 필터가 꽤 많으니 직접 사용해보고 추가필터를 구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 단점은 추가필터의 효과를 미리 경험해볼 수 없다는 부분에서 좀 아쉬웠다.
하지만 언락해서 사용해본 결과 나는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이 앱의 프리셋은 엄청 예쁜 프리셋을 파는 것이 아니다.
실제 아날로그 필름의 효과를 구현하기 위한 프리셋 용도이다.

따라서 구입시, 예쁘게 보이는 것과는 별도로 고민을 해봐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참고로 iOS 앱만 지원하며 Android 앱은 아직 없다.

RNI Films 웹사이트

RNI Filmes 앱


  1. 필름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추가한다면,
    HP5는 풍부한 계조와 높은 노출포용도가 특징이고, FP4는 매우 고운 입자와 높은 선예도가 특징이다.  ↩

  2. 참고로 나는 개인적으로 이 방식이 너무 불편했다. 포토샾처럼 자체적으로 편집 내역을 보존하려고 이런 방식을 쓰는것 같은데, 특히 사진앱의 사진과는 별도로 VSCO 앱 내에서의 사진이 따로 쌓이다 보니 관리면에서 번거롭다. 게다가 폰에서의 사진 편집은 간단히 빠르게 하는걸 선호하는데 이 과정이 오래 걸리면 자연히 보정작업을 미루게 되고 그러다보면 나중에 보정할 사진이 쌓이다보니 아예 건들지도 않게 되던 경험이 많아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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