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29, 2015

늦은 iPhone 6s Plus 사용기

iPhone 6s Plus 64GB RoseGold

이번에 바꾼 아이폰이다.
기존에 쓰던 폰은 iPhone 5s 32GB SpaceGray 였는데, 구입한지는 2년이 조금 넘었고 얼마 전 리퍼도 받은 터라 배터리를 포함해 아직까지 전혀 불만없이 잘 쓰고 있었지만 문득 웬 바람이 불어서인지 그냥 바꾸게 되었다.

크기는 4인치의 5s가 정말 좋았다.
손에 들고다니기도 편할뿐더러 어떤 주머니에도 가뿐히 들어간다.

아이폰 6s가 4인치가 아닌 이상 어차피 바꾸는거 가장 큰걸로 가자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기존에 잘 사용중이던 아이패드도 처분한 터라 iOS에서의 사용화면에 살짝 답답함도 느끼고 있던터였다.
그리하여 선택하게 된 기종이 6s Plus.
용량은 기존의 32GB 라인이 64GB로 밀리면서 본의 아니게 64GB를 쓰게 되었다.
폰에 이것저것 넣고 다니는 스타일은 아닌터라 구입한 앱들과 왠만한 노래들, 그리고 자료들을 대부분 넣었음에도 절반의 용량이 남아돌았다. 동영상이 없어서일까?

이상한 리뷰

구입 이틀째, 밖에 들고 나가는데 어떻게 휴대해야할지 모르겠다.
손에 들고다니자니 크기가 어정쩡해 파지가 불안하다. 누군가 살짝이라도 툭 치면 바로 떨어뜨릴것만 같다.
그렇다고 주머니에 넣자니 안들어가는건 아니지만 넣고 빼기도 불편하고 옷이 축 쳐지며 볼품도 없을 뿐더러 무게와 크기때문에 활동이 불편했다.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게 아닐까 자기합리화하며 그냥 가방에 넣는다.

사흘째, 그냥 휴대성은 포기한채 가방에 넣고 다니기로 했다.
다행히도 전에 쓰던 5s보다 진동이 묵직해 가방전체로 오는 진동덕분에 이동중 전화를 놓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5s는 아무래도 작다보니 진동의 세기와 별개로 가방안 공간에서 혼자 진동하는 경우 알림을 놓치기가 부기기수였는데 이건 크기가 크다보니 가방으로 직접 진동을 전달하는게 아닌가 하는 나름 과학적인(?) 생각을 해본다.

나흘째, 어느정도 적응이 된다. 처음엔 길에서 한손으로는 전혀 조작을 못했다.
기껏해야 스크롤 정도? 그런데 이제는 한손으로 대충 탭도 하고 홈버튼도 누르고 할수 있게(?) 되었다. 역시 사람은 적응하면 다 하게 되어있나보다.

닷새째, 마음에 든다. 무척 마음에 든다. 특히 3D터치의 활용성과 그 유용성을 두고 모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나는 무척이나 잘 사용중이다. 이를 유용하게 지원해주는 앱들이 많이 나왔으며 좋겠다.
즐겨찾기로 등록된 전화번호를 전화 앱에서 3D터치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부터 메세지 앱에서는 최근 메세지로 바로 이동, 적응이 좀 필요하지만 멀티태스킹화면으로의 전환, 그리고 가장 유용하게 사용중인 써드파티앱은 Launch Center Pro이다.

물론 단연 독보적인 기능은 타이핑 중 커서이동이다!!

마음대로 정리

  • 아이패드가 있거나 휴대성이 중요하다면 확실히 6s가 낫다.
  • 패드가 없다면 Plus에 도전해봄도 괜찮다.
  • 플러스모델에서 프레임드랍 이슈가 있다던데 생산성앱 위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5s에서 6sP로 넘어와서인지 전혀 느끼지 못했다. (3d그래픽 게임 같은걸 돌려본다면 느껴질려나?)
  • 슬로모션 동영상 240프레임 촬영은 형광등의 파장까지도 잡아내는 통에 실내에선 무쓸모다 >.< (실내에선 120프레임 추천? ㅋ)
  • 수줍음 많은 남자가 사용하는 로즈골드는 아직 밖에서 꺼내기에 주변 신경이 많이 쓰인다.
  • 새폰이라 너무 좋다.

Dec 17, 2015

Paste app 실행 화면이 뜨지 않을때 해결방법

2015- 12- 17 목 현재 할인중인 클립보드 관리앱 Paste app 입니다.

Paste app을 설치하고 설정에서 ‘Enable Sound effect’ 체크된 상태(Default 상태)에서 실행단축키를 눌렀을때 위와 같은 화면은 나타나지 않고 Beep음만 들린다면…
Paste 앱의 전체화면 실행을 다른 써드파티앱이 막고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Paste 앱 완전종료 후
터미널 앱을 실행

defaults write com.wiheads.paste kPSTPreferencesDisableSpaceSwitchingCheck -bool YES 

입력후 엔터, 그리고 (위 명령어랑 다릅니다.)

defaults write com.wiheads.paste kPSTPreferencesDisableMissionControlCheck -bool YES 

입력후 엔터, Paste 앱 실행.

이상의 정보는 Paste 앱 개발자로부터 직접 받은 피드백입니다.

[Alfred] Tip. 기본검색창에 네이버나 다음 추가하기

대개 Alfred에서 기본 검색엔진인 구글검색이 아닌 네이버나 다음, 나무위키 등을 이용할때, 워크플로우를 사용하거나 또는 Web Search 설정창에서 검색 전 키워드 입력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일단 검색 전 키워드나 워크플로우 호츨 키를 먼저 써야한다는 불편함과 함께 네이버나 다음에서의 한글 검색시 마지막 입력자가 짤리면서 검색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Alfred 기본 검색 설정을 따로이 만지지 않았다면 Alfred 호출창에 일반적인 검색시 아마존과 위키피디아가 함께 뜨는걸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국내에서 그다지 사용빈도가 높지않기에 이 대신, 위 이미지와 같이 네이버와 다음을 넣어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설정 방법은 위 이미지와 같습니다.
추가방법은 Alfred 설정창의 Web Search 부분에 추가되어있던 Custom 검색엔진을 저기서 추가하고 드래그로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검색에서 구글이 아닌 네이버나 다음을 가장 위로 올릴 수도 있고, 기존의 아마존과 위키피디아를 그대로 둔 채로 다른 검색엔진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이 방법으로 검색을 하면 앞서 말씀드린 키워드 검색이나 워크플로우 검색시 한글 마지막 글자가 짤려 검색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Dec 1, 2015

iMindMap 9 리뷰

얼마전 버전 9으로 새로 업그레이드된 iMindMap 9
마인드맵 앱으로는 여러 유명한 회사들이 있지만 이 회사의 특징으로는 마인드맵 기법의 창시자 Tony Buzan이 앱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본 리뷰의 사용 버전은 9.0.0이다.
여기서는 마인드맵의 기술적인 부분은 생략하고 앱의 기능적인 부분에 주로 초점을 맞춘다.


특징

Outline Pannel

Outline Pannel을 지원한다.
우측 사이드바에서 활성화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은근 편하다.
참고로 Outline Pannel은 이후 소개할 모든 View에서 사용할 수 있다.

Capture View

iMindMap에서는 일종의 스토리라인? 같은 View 모드가 있다.
각 모드간에는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하며 작업을 하면서 살펴보고자하는 흐름이나 초점에 따라 해당 모드를 선택해 작업을 할 수 있다.
각각의 모드를 사용 해보면 각 View마다 가지는 특징들이 있는데 이 Capture View에서는 큼직큼직한 주제들을 던지고 연결할때 꽤 편했다.
즉 생각의 가장 큰 돌들을 집어내는데 안성맞춤인듯.
일반적인 마인드맵의 줄기와 같은 방식이며 이미지 속 버블(?)들은 앱 내에서 정말 비눗방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그런데 바로 이 부분때문인지 리소스를 꽤 잡아먹는다.
Capture View에서 이것 저것 만지작대다 보면 맥의 온도가 한없이 올라감을 볼 수 있다.

Brainstorm View

Capture View에서 큰 돌들을 잡아두었다면 Brainstorm View에서 각각의 세부적인 부분들을 살펴보고 추가하고 조직할 수 있다.
물론 Capture View에서도 가능하지만 조직화하기에는 다소 산만함을 느낄 수 있다.
Capture View와 마찬가지로 Brainstorm View에서 역시 생각나는대로 키보드에 손을 대면 일단 노트는 만들어진다.
해당되는 큰 폴더(?)에서 바로 만들어도 되고, 일단 만든 후 Drag로 해당 폴더에 집어넣어도 된다.
이미지에서 보이는 빨간 선은 이름이 RelationShip Line(?)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서로 연결해두면 다음 단계인 MindMap View에서 마인드맵 줄기와는 따로이 연결선으로 연결된다.

문제는 이 빨간선 연결 작업이 생각보다 그리 매끄럽고 편하지가 않다.

개인적으로 선연결 작업은 Scapple의 방식이 편한데 iMindMap은 그런 방식이 아니다.

차기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에서 가다듬어지면 좋을 것 같다.
해당 사이트에도 언급되어있지만 iMindMap만의 독창적인 특징인 Brainstorm View는 개인적으로 몹시 흥미로웠고, 실제 사용시에도 편리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조직화할 수 있었다.
조금 더 시각화된 Outline이랄까?

Mindmap View

이전 단계에서 이 Mindmap View로 이동하면 지금까지의 작업이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마인드맵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으로서 마인드맵을 사용자 마음대로 배치하고, 꾸미고,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개발사의 웹사이트에 나와있는 마인드맵인데 이정도??

리뷰

이 앱은 마인드맵을 평면화된 2D방식이 아닌 입체적으로 조감할 수 있는 3D방식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마인드맵을 굳이 이렇게까지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다양한 기능들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그러한 기능들이 작업의 퍼포먼스에 영향을 끼치다보니 뭔가 주객이 전도된 감이 있다.
(뭐랄까, 워드프로그램으로 문서를 작성하는데 마치 그래픽 영상 툴을 돌리는 듯한 느낌이랄까? 특히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때면 맥의 온도가 한없이 치솟는다.)


장점

차별화된 Capture View와 Brainstorm View
마인드맵에 있어 뛰어난 자유도와 사용자화

단점

마인드맵 앱치고는 꽤 무거운 퍼포먼스 [1]
다소 미흡한 한글지원[2]
엄청난 가격?[3]


  1. 3D 표현을 비롯해 Capture View, 그리고 Mindmap View에서의 Zoom in-out시 퍼포먼스가 꽤나 무겁고 심지어 일부 작업에서는 프레임 드랍까지 느껴진다.리뷰한 기기는 2014년형 맥북프로 13" 중급형이다.
    물론 윈도우 버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맥에서는 그렇다.  ↩

  2. Capture View와 Brainstorm View에서의 기본 폰트는 가독성부분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피하는 명조체로 나타난다. 이 기본폰트는 현재버전에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안보인다…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물론 입력 후 하나하나 설정에서 바꿀 수는 있지만 일단 기본 입력은 명조체로 입력된다.
    게다가 구름입력기를 사용중일 경우에만 국한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띄워쓰기시 Space bar 한번으로 한글에선 띄워쓰기가 안된다. 두번을 눌러야 한칸이 띄워진다.  ↩

  3. 이제서야 언급하지만 Brainstorm View를 사용할 수 있는 이 앱의 Ultimate 버전 가격은 현재 $235이다.  ↩

Oct 24, 2015

Hand Off, Airdrop 문제발생시 해결법

Hand Off, Airdrop 문제발생시 해결법

아이폰을 리퍼받고부터였을까? 아니면 엘 캐피탄으로 올리고부터였을까,
여튼 어느날 갑자기 맥에서 폰으로 AirDrop 좀 하려는데 도무지 잡히질 않는다.
혹시나 해서 핸드오프도 확인해봤는데 역시나 마찬가지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맥간의 핸드오프 기능을 검색해보면 활성화 방법에 대한 질문 글과
함께 그래도 안된다는 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안된다는 글에 대한 해결법으로 등장하는 방법이
iClould 재로그인이었다.
아이클라우드 재로그인을 무려 3번이나 했지만 여전히 안됐다.
차마 맥을 클린설치 할 순 없고, 아이폰을 DFU초기화 후 복원.
여전히 안된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따끈따끈한 바로 이 글.
두둥!
  1. 맥의 설정에서 블루투스를 끈다.
  2. /Library/Preferences/com.apple.Bluetooth.plist 파일을 삭제
  3. 다시 블루투스를 켠다.
컴퓨터는 잘 모르지만 블루투스 입력기기는 잘 잡히면서
AirDrop과 Hand Off기능만 안된걸 보면
아마도 맥의 블루투스 plist 어딘가가 꼬여 발생한 문제였나보다.
이도 저도 안됐다면 밑져야 본전이니 한번 해보길 추천.
물론 저 윗단계를 모두 완료한 후, 재부팅 한번 해주면 더욱 깔끔!
주의) 물론 이 방법은 맥에서의 문제를 잡아주는 방법이므로, 아이폰과 아이패드간의 핸드오프 문제시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출처 원문 -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7252461

Jun 19, 2015

파나소닉 람대쉬 ES-ST25 사용기

파나소닉 람대쉬 ES-ST25 사용기

네이버와 구글에서 검색하면 꽤 많은 사용기들이 나오기에 중복되는 부분들과
성능, 기능에 관한 부분들은 소략하고 지나갑니다.

우선 구매에 가장 큰 결정을 내리게 된 사용기는
클리앙 - 사용기 게시판에 작년 무렵 올라온 이 이었다.
장점
1. 매우 뛰어나고 깔끔한 절삭력
2. 그에 따른 피부자극 최소화
3. 멋진 디자인
4.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구매대행시)
단점
1. 비싼 가격(*국내정품가 대비)
2. 충전스탠드 없이는 충전이 불가능
글쓴이께서 잘 설명해주셨기에 따로이 내가 사용기를 쓸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다.
우선 난 여지껏 날면도(수동 면도날)만을 고집했었다.
이유는 아주 단순하게도 그냥 가장 깨끗하고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바쁜 아침길, 성급한 마음에 베이는 실수가 잦아지고 점차 빠른 속도로 자라며
더욱 굵어지는 수염과 피부트러블을 함께한 내 피부는
매일 아침마다 마주하는 날면도를 감당할 수 없을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던 중, 두어달 전 우연히 필립스의 삼각헤드(?)를 써볼 기회가 있었다.
정확한 모델명은 기억이 안나는데 당시 최저가가 20만원대의 제품이었다.
피부에 상처 하나 없이 부드럽게 면도는 되었다.
하지만 날면도만큼 깨끗하게 깎이지는 않았다.
(물론 전기면도기에 서툰 내 스킬 문제도 있겠지만…)
그 이후 전기면도기는 나랑 안맞구나 싶어 포기를 했었는데
우연히 위에 언급했던 사용기 글을 보게되었다.
마음이 혹했다.
그 날도 내 턱은 날면도로 인해 벌겋게 쓸려있었다.
더구나 덧글들도 쭉 찾아 읽어보니 또 동양인에게는 삼각헤드보단 일자형 왕복식 헤드가 더 맞고 그 중에서도 브라운보다는 파나소닉이 더 낫다는 의견들이 내 눈을 잠식해갔다.
아무 생각없이 가격을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이었다.
저 글에서 나왔을 당시엔 아마 지금보다 조금 더 비쌌지 않았나 싶다.
내친 김에 평생 써본 가장 비싼 로션보다도 더 비싼 면도용 스킨(?)을 함께 주문했다.
그만큼 내 피부는 면도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고 매일 아침 쓰라린 날면도를 감당하기가 힘들었었다.
ES-ST25 모델

Panasonic Lamdash ES-ST25 모델
주문하고 지난 주 배송온 면도기.
색깔이 꽤나 강렬하다. 검정이나 하얀색도 깔끔하고 괜찮아보였다.
3중날 30도 스테인리스 예각날
수염의 양을 감지하는 수염센서
더욱 강력해진 리니어 모터(분당 13000회)로 인한 최대의 절삭력
1시간 충전 - 45분 사용
완전방수로 샤워 중 면도기 사용가능과 간편한 물청소
네이버에서 람대쉬 면도기로 검색을 해보면 ES-ST37 모델에 대한 사용기가 많이 나온다.
ST25 모델과의 차이점은 폼클렌징으로 거품을 만들어주는 기능 차이…
자세한 내용은 여기 본진 사이트에 가보면 잘 나와있다.
하지만 난 그동안의 지겨운 습식면도를 청산하고 건식면도만을 할 생각이었기에
거품은 전혀 필요치 않았고 오로지 면도, 그 본연의 성능만을 봤다.
따라서 선택은 간단히 이루어졌다.
LAB Series Electric shave solution

LAB Series Electric shave solution
그리고 이 제품이 내가 알기로 유일한 전기면도기용 스킨이 아닐까 하는 제품인데,
전기면도기 사용전 바르고 10초 정도 뒤 면도를 시작하면 된다.
해외직구로 구입한 이 제품과 전기면도기의 배송차가 약 3일 정도 나는 통에 본의 아니게
이 랩시리즈를 사용하기 전과 후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꽤나 차이가 났다.
람대쉬 면도기는 정말 날면도 못지않게 바짝 면도가 되는 장점이 있지만 그 반대급부랄까? 아니면 나의 부족한 스킬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피부쓸림이 있었다. 첫날은 턱이 너무 따가워 냉찜질을 하고 있었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 제품이 왔을 때, 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됐다.
나는 드디어 내가 원하던
간편하면서도 아.픔.이 없는 딱 그런 이상적인 면도를 하게 되었다.
더 이상 뭐라고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이 스킨의 유일한 단점은… 엄청난 가격… 아껴 써야한다!
지금까지 약 열흘간 사용을 해본 결과 몹시 만족스러워 올리는 사용기!

May 6, 2015

맥북 힐링쉴드 Superior AR 액정 보호필름 후기

맥북 힐링쉴드 Superior AR 액정 보호필름 후기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코팅 벗겨짐 이슈가 영 신경 쓰여 귀찮음을 무릅쓰고
액정 보호필름을 붙이기로 결정.
가까운 폰트리 지점을 찾았다.
처음 알아본 것은 AFP 올레포빅 필름이었지만 매장에서 점원으로부터 그래픽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과율 높고 선명한 Superior AR 필름을 소개받았고,
올레포빅보다 훨씬 비쌌지만 한번 붙이고 반영구적으로 쓸 요량으로 그 상품을 선택했다.
점원은 상당히 능숙한 솜씨로 2,3분? 만에 부착을 완료
그런데…
Suprior AR 필름 부착 후 보이는 무지개현상
화면이 꺼져있을 때 빛을 비춰보니 저가 필름에서나 보이는 무지개 현상이 보인다.
더 가까이서 찍은 모습
정말 저가 필름에서나 나타나는 그 정도의 심한 무지개현상은 아니지만 미세하게 자글거리는게 영 신경이 쓰였다.
이상하다고 문의를 하자 점원은 패널 문제라고 했다.
읭?!
화면이 꺼져있을 때인데 패널이 무슨 상관인가??
매장에 있는 견본으로 확인을 해보니 견본은 무지개 현상이 없었다.
게다가 패널 문제가 아니라고 확신한건,
화면부위 뿐만 아닌 베젤부분을 덮고 있는 필름에서도 확연히 나타나는 무지개현상 때문이었다.
부착한 필름에 하자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 종업원과 이야기를 나누다 결국 다른 제품으로 다시 붙였는데…
민망하게도 똑같았다. -.-;;
(원래 이런거라니…)
힐링쉴드 제품군 중 가장 비싼 가격대의 필름이 이렇다니 의아했다.
견본은 안그런데 상품은 왜 이렇냐고 묻자 최근 원단(?)이 바뀌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혹시나 싶어 폰트리 힐링쉴드 홈페이지를 찾아봤다.

AFP 올레포빅 제품군은 무지개현상 방지처리가 되어있다는 문구가 있었고,
훨씬 고가의 필름인 AR 제품군에는 그러한 문구가 없었다.
왜그럴까?
100%에 가까운 투과율과 고선명도를 자랑하는 필름에서 이러한 과정이 빠진 것은 무지개 방지 처리 과정에서 선명도가 떨어지기에 그런걸까?
아니면 빛 반사율을 낮추는 과정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걸까?
그런데 또 일반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무지개 현상이 생긴다는 것은 뭔가 균일하게 코팅이 되어있지 않거나 미세한 굴곡이 있기에 빛이 어그러져서일 것 같은데…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모르면 몰랐겠지만 알고나니 계속 신경이 쓰인다.
AFP 올레포빅 필름이 이것보다는 투과율이 낮다는데 견본으로 봤을 땐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간단 후기
- 일반적인 화면에선 필름 부착전과 후의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 물론 부착 전보다 반사율은 높아지지만 그리 심하진않다.
- 화면이 꺼져있거나 어두운 배경(나이트 모드)에서는 무지개 현상이 다소 신경 쓰인다.
- 추천한다면? 음… 가격대비 그다지. 차라리 올레포빅을 추천하고 싶다.

Apr 27, 2015

Naver : Alfred에서 Naver 검색에 제한

Naver : Alfred에서 Naver 검색에 제한

오늘 클리앙 맥당에 올라온 글을 보고
Alfred에서 네이버 검색 쿼리[1]를 사용한 검색을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역시 막혔다.

Alfred에서 이렇게 위 스크린 샷처럼 검색을 해보면

이런 화면이 뜨고, ‘제한해제’를 클릭하더라도 영구 해제가 아니라
검색을 할 때마다 저 화면이 뜬다.
허나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네이버 영단어 검색[2]의 경우엔 막히지 않았다는 사실.


  1.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where=nexearch&query={query}&x=0&y=0  ↩
  2. http://endic.naver.com/search.nhn?ie=utf8&query={query}  ↩

Apr 18, 2015

Blog에 Twitter 계정을 연결하다

Blog에 Twitter 계정을 연결하다.

짠!

비록 자주 글을 올리는 블로그도, 많은 이들이 찾는 블로그도 아니지만[1]
그래도 이 블로그는 너무 주인장과의 의사소통이 단절되어있다고 생각된 나머지 블로그 가장 아래부분에 조그맣게 트윗계정을 넣었다.
처음에는 이메일을 넣었었지만 뭔가 지저분하고 HTML Mailto 방식을 비선호하기에[2] 트윗계정으로 결정했다.
아무 표시도 없는것 같지만 그래도 클릭하면 트윗계정 페이지로 연결된다.
트윗계정이 없거나 트위터를 꺼리는 이들과는 소통이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딱 이 정도만 넣기로 했다.
사실 소통할만한 블로그도 아닐뿐더러 아직은 쌍방교류에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질 정도로 이 블로그에 애착을 가지고 있진 않다…
라고 썼지만 애착을 가지고 하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이 얄미울 뿐이다.
.

  1. 아마 한 손으로 세어도 손가락이 남을듯  ↩
  2. 대개의 Mailto 방식은 윈도우에서 아웃룩으로 연결되는것 같던데 난 윈도우에서 이게 제일 싫었다. 왜냐면 난 아웃룩을 사용하지 않았으니까 ;;  ↩

Apr 17, 2015

Alfred for Mac Tip

Alfred for Mac Tip

알프레드를 사용하는데 있어 주 명령어가 영어다보니 (한국에서는) 가끔 언어가 한글로 되어있을땐, 영어로 바꿔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에 선택한 방법이 AutoKeyboard 였다.

이 앱에서 Alfred를 영어로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알프레드 호출시엔 이전에 쓰던 언어상태가 무엇이든간에 영어로 바뀌는 구조인데…
문제는 이 앱이 언젠가부터 가끔 말을 듣지 않기 시작했다.
이는 무척 짜증스러운 일이었다.
키보드만으로 빠른 명령어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알프레드 사용자로서,
알프레드 호출후, 신나게 명령어를 치고 반사적으로 Enter키를 눌렀는데 한글로 되어있어 구글검색으로 넘어가본 경험이 있다면 바로 공감할 듯싶다.

그러던 와중 Alfred 기본 설정에서 이를 설정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다시금 설정에서 찾아보니 과연 Advanced 코너에 있었다.
“Force Keyboard”

Alfred preferences

저기서 해당란을 ‘QWERTY’로 설정해두면 알프레드 호출시 항상 영어로 불러와진다.


여기서 이 부분이 AutoKeyboard보다 더 좋은 점은…
이전에 쓰던 언어상태가 만약 한글이라면 알프레드를 불러와 영어로 바뀌더라도 알프레드 명령 수행이 끝남(또는 알프레드 취소)과 동시에 곧장 이전의 언어상태인 한글로 바뀐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매우 만족스럽다.

이 팁은 ADN @d2xter님이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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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1, 2015

영화 <소셜포비아>

영화 <소셜포비아>




“에고(ego)는 강한데,
그 에고(ego)를 지탱할 알맹이가 없는거…
뭐 요즘 애들 다 그래요.
다 똑같죠 뭐”

‘표현의 자유’ 라는게
언제부터
숙고 없는 정의와 시비의 좋은 거름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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