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2, 2019

2019년 사용중인 맥 앱(2편-파일관리)

2019년 새해들어 현재, 맥북에서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중인 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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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리

MacOS, Windows OS를 떠나 PC를 운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파일 관리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오직 인터넷만을 사용한다면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겠으나 문서, 사진, 동영상 등 파일을 생성하거나 다운로드 받거나 해서 저장을 하기 시작한다면, 내 컴퓨터의 총 저장용량과 관련한 파일 관리는 필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찾기도 편하고 어떤 것을 백업해둘 것인지, 어떤것이 일회성 파일인지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끔 지인의 컴퓨터 폴더트리를 살펴보면 정말 혀를 내두르는 경우를 간혹 볼 때가 있다. 모든 파일이 다운로드 폴더 안에 있었다. 그 안에서 똑같은 파일도 몇 개씩 있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를 몰라 또 다운로드 받는 경우도 허다했으며, 메일 전송을 위해 파일 하나를 찾는데 한참을 찾는 경우를 보는 일도 허다했다.

내가 사용하는 맥북의 SSD 총 용량은 256GB. 여기서 나는 45GB를 Windows OS를 위한 부트캠프로 할당해 사용하고 있다. 사실상 이런 저런 용량을 빼고 내가 실제로 운용하는 용량은 190GB 정도이다.

한때는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 파일로만 몇 테라씩 가지고 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러한 용량들은 대부분 내겐 필요없는 용량들이었고 요즘의 시대엔 인터넷에서 왠만한 과거의 영상은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나의 맥북에서 실제로 내가 운용하고 있는 파일들은 대부분이 문서파일과 사진파일, 그리고 메세지와 메일 정도이다.
그리고 중요한 문서나 사진, 또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연결해 볼 필요가 있는 파일들은 따로이 동기화 폴더를 구성해 Dropbox와 구글드라이브에 백업하며 사용중이다.


DaisyDisk

나의 맥에서 저장된 파일이나 폴더의 크기를 한눈에 쉽게 깔끔하게 볼 수 있는 앱이다.
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가리라 생각한다.
파일을 관리함에 있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일은 쓸모없는 큰 파일을 걸러내는 일이다.
그러한 큰 파일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내 컴퓨터에서 어떤 폴더들이 어떻게 구성되어있으며 어떤 폴더가 얼만큼 용량을 잡아먹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비슷한 관련 앱들이 많은데 이 앱이 가장 예쁘고 속도도 괜찮았다.

이러한 저장용량 파악앱은 갖고는 싶으나 뭔가 딱히 구입하자니 그만큼 잘 써지진 않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이 앱의 사용빈도수는 생각보다 매우 적다. 가끔 메뉴바에서 나의 SSD 상태 게이지가 가득 찼을때 한번씩 훑어보는데 생각보다 그 수가 매우 적다.
따라서 정가를 주고 구입하려 한다면 신중히 생각해보고,
그게 아니라면 Creatable이나 StackSocial사이트에서 가끔 번들로 싸게 올라오는 경우 노려볼 만함이 어떨까 생각해볼 수 있다.


Gemini 2

중복 파일을 검출해주고 관리해주는 앱이다.

중복 사진까지 잘 검출해준다. 검출 프로세스가 아주 괜찮은 편이고 평도 매우 좋다.


A Better Finder Rename 10

파일 명을 일괄 수정해주는 앱인데 지금 찾아보니 꽤 고가의 앱이다.
지난 기록을 찾아보니 몇년 전 macheist.com무료로 라이센스를 풀었었는데 그때 받아서 써보다가 너무 좋아서 계속해서 쓰고 있는 앱이다.
특정 문자나 파일을 대치하여 바꾸는 것은 기본이고, 파일의 상위 폴더명 관련, 태그, 날짜, 음악파일인 경우 아티스트, 앨범 등 모든 규칙을 적용하여 파일명을 일괄 수정할 수 있고 심지어 여러개의 규칙을 순차적으로 적용시켜 일련의 규칙을 가진 파일명을 일괄적으로 수정할 수도 있다.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규칙을 가진 일련의 파일명을 수정하고자 할때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이 가능한 궁극의 파일명 수정 앱이다.
비슷한 유형의 파일을 정리하거나 다운로드 받았을 때, 파일명이 마음에 들지 않아 모두 바꾸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한 앱이다.


AppDelete

맥에서는 Windows와는 달리 Applications 폴더에서 앱만 쓰레기통으로 버리면 된다고는 하지만… 간혹 남아있는 찌꺼기 파일이 찜찜할 때가 있다.
그럴 때를 위한 완전한 앱 관련 삭제 프로그램이 바로 AppDelete이다.
앱을 삭제하면 그 앱과 관련한 모든 파일과 폴더를 찾아준다. 물론 숨겨진 파일까지도.
이때 사용자는 혹시나 비슷한 이름의 앱이 있어 그러한 관련 파일이 끼어들어가있진 않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아주 깔끔하게 삭제된다.
물론 100% 완벽하게 골라주진 않지만 관련 유사 앱들 중에서는 AppDelete가 가장 높은 신뢰도의 검출능력을 가졌다고 한다.[1]
가끔 앱의 이름이 아주 비슷한 경우 지우고자 하는 앱이 아닌 다른 유사명의 어플 관련 폴더를 함께 검출해서 삭제하려고 할때가 있기에 이 부분만 조심하면 된다.

비슷한 기능으로는 2019년 사용중인 맥 앱 1편에서 소개한 Hazel에서도 가능하다.
신뢰도 역시 비슷하기에 즉 이미 Hazel 을 사용중이라면 굳이 필요한 앱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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