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대화방을 백업하거나 찾아볼 일이 생길 때가 있는데
카톡과는 달리 메세지앱은 대화내용을 내보내기가 좀 불편합니다.
(물론 PDF 출력을 해도 되지만… 쓸데없는 공백과 불필요한 용량만 잡아먹는 것 같고 또 공적인 효력을 크게 발할것 같지도 않을것 같고 뭐 기타 등등)
그래서 Finder를 뒤적거리다가 메세지 앱 아카이브 데이터가 보존된 주소를 찾았는데
데이터를 살펴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우선 요세미티? 시에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이메세지 뿐만 아닌 일반 텍스트 메세지를 아이폰에서 맥으로 전달하기 기능이 도입된 그 시기부터 저는 이 기능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해왔습니다.
(지금은 아이클라우드 메세지 동기화로 더욱 관리가 편해져서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그 때부터 주고받은 모든 메세지가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보존(?)되어 있더군요. 심지어 메세지 앱에서 지웠던 메세지도 모두 데이터가 있습니다. 즉 맥으로 전달하기 시점부터 아이클라우드 메세지 동기화로 인해 맥으로 연결된 모든 메세지의 데이터입니다.
만약 중간에 macOS를 새로 설치하고 타임머신 복원을 하지 않았다면 모든 기록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일단 아이메세지나 일반 SMS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꽤 유용할 듯 싶습니다.
Finder 주소는
/Users/사용자명/Library/Messages/Archive
사용자명 부분에는 Finder에서 ’ Shift+Command+H ’ 누르면 나오는 그 사용자 명을 넣어주시면 되고, 참고로 라이브러리 폴더는 일반적인 접근으로는 Finder에서 숨겨져있기에 접근이 안됩니다.
이에 ’shift + command + G ’를 눌러 폴더 바로가기에다가 위 주소를 넣으면 접근이 가능합니다.
저는 Devonthink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백업폴더를 임폴트 시켜놓고 옛 기록들을 살펴보는데 통합검색에서 관련 자료뿐만 아니라 검색어와 관련된 옛 대화들까지 모두 찾아볼 수 있어 꽤 유용합니다
아! 그리고 이 데이터는 꼭 Devonthink가 아니더라도 스팟라이트에서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이건 ’설정 - 스팟라이트 - 검색결과’에서 메일 및 메세지 부분에 해당 체크를 하시면 됩니다.
주의>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라이브러리 폴더는 함부로 만지면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필히 폴더 복사 등 따로이 백업본으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확실하진 않은데 일단 제가 만져본 경험으로는,
메세지 앱의 아카이브 폴더에 있는 ichat 파일은 조금이라도 수정을 가하면 파일양식이 바로 깨져버리더군요.
즉 메세지앱에서 사용할 수 없는 유형의 파일로 인식되니 필히 주의를 요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 이미지와 같이 에버노트의 개별 노트에서 상단의 사람모양을 탭을 하면 공유 메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가장 아랫쪽에 위치한 ‘다른 공유 옵션’을 탭합니다.
그리고 내부링크 복사를 누른 뒤, 단축어를 실행하면 클립보드에는 내부링크 주소가 아닌 클래식링크 주소로 남겨집니다.
내부 링크와 클래식 링크의 차이점?
내부링크는 클릭할 시, 에버노트 웹으로 연결되지만, 클래식링크는 해당 디바이스에 설치되어 있는 에버노트 어플로 연결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내부링크의 경우에는,
우선 타인에게로의 ’공유’라는 옵션이 아니기 때문에 공유링크가 따로이 생성되지 않습니다. 즉, 원래 해당 노트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링크를 보여줄 뿐이며 개인 사용자가 자신의 노트에 그저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주소일 뿐입니다. 따라서 웹에서 접속할 시,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브라우저가 자신의 에버노트 계정에 ’자동 로그인’이 되어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매번 로그인을 해야만 정상적으로 노트가 보여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클래식 링크를 사용할 경우,
우선 사파리에 쓸데없는 탭을 하나 더 띄우지 않아도 되며, 필요시 웹 에버노트의 로그인도 해야하는데 이런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이 차이는 생각보다 효율성 측면에서 큰 이점을 보여줍니다.
클래식 링크는 iOS와 macOS, Windows에 설치되어 있는 에버노트 앱을 모두 지원합니다.
저는 주로 할일 어플 Things에서 해당 관련 자료를 클래식링크를 걸어두고 사용합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앱 전환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컴퓨터에서는
해당노트에서 마우스 우클릭 후 나오는 ‘내부링크 복사’를 Option 키(맥)나 Alt 키(윈도우)와 함께 누르면 클래식 링크로 복사할 수 있습니다.
무척이나 유용한 기능인데 에버노트 측에서는 이 유용한 기능을 왜 숨겨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macOS를 업데이트하고 언어설정이 한글로 되어있는 시스템 메뉴에서 종종 영어가 섞여 나올때가 있다.
시스템 종료를 눌렀을 때 확인 버튼을 누르는 화면에서 영어가 나온다던가 로그인 화면에서 영어로 나오는게 대표적인 증상.
이는 단순히 언어설정이 꼬인 것일 뿐이니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해결법
우선 시스템 환경설정 - 언어 및 지역에서 다른 언어가 함께 있다면 ’한국어’를 최상단으로 올려준다.
이미 그렇게 되어있거나 별 이상없다면 바로 다음 단계.
VSCO 구독에 대한 고민으로
아날로그 필터 프리셋을 좀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국내에서는 비슷한 프리셋 앱으로 Analog 시리즈의 앱이나 VSCO에 비해 소수의 매니아들만이 사용하는 통에 앱스토어의 사진 카테고리 순위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구글링을 해보면 해외에선 꽤 유명함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레딧에서는 VSCO와 RNI Films 사이에서 무엇이 더 낫냐를 두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RNI Films는 VSCO와 마찬가지로 라이트룸 프리셋도 같이 제작한다.
그런데 아날로그 필름 프리셋만을 주 타겟으로 삼아서인지 마케팅이나 인지도면에서는 다소 매니악한 모양새이다.
간단히 유명한 VSCO와 비교를 해보자면…
흑백필름으로 유명한 Ilford사의 필름 프리셋을 동일하게 적용시켜봤는데 아쉽게도 VSCO에는 FP4 필름이 없어서 HP5 필름 하나만을 예로 들어본다. [1]
필름 구현도
이 사진이 원본 사진이다.

VSCO와 RNI films에서 동일하게 Ilford HP5 필터를 적용시켜보면…
VSCO는 fade가 과하게 들어가고 contrast값이 꽤 낮게 들어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비값은 HP5가 아니라 FP4 필름값에 가깝게 갖다쓴것 같은데…
(실제 HP5 필름은 Medium Contrast군에 속하지만 FP4에 비해 꽤 High contrast를 보여준다.)
아마도 VSCO는 일포드 특유의 부드러운 입자 표현을 fade로 표현하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Fade 값이 일단 들어가면 Fade를 더 증가시키긴 쉬워도 어지간한 편집툴에서 Fade를 감소시키긴 어렵다.)
일단 편집툴에서 편집시 사진 확대가 안된다. 이에 grain이나 기타 정밀 편집시 느낌(?!)으로 편집해야 한다.
VSCO에 비해 편집툴의 종류가 조금 차이나는데 Border나 피부톤, HSL 이런건 억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점으로 즐겨찾기 기능도 없다.
아이패드 버전이 없다. 유니버셜도 아니고 따로 패드버전 앱도 없고 그냥 아이폰 앱만 있다.
앱에 카메라 촬영기능이 없다. 사진은 기본카메라로 찍고 이 앱은 오직 편집만 한다. 이는 기본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는 이들에겐 단점이 아닐 수 있다.
장점
우선 가장 중요한 필름 구현 충실도가 높다. 이는 개인적인 느낌이며 실제 해외포럼에서도 종종 이와 관련하여 언급되지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부분이라 한번 사용해보시고 직접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사진 편집 과정이 매우 간결하다. VSCO의 경우 사진을 편집하려면, 우선 앱 내로 사진을 불러오고, 수정탭을 누르고 프리셋과 편집 과정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편집이 끝나고 내 카메라롤에 저장하기까지 몇번의 탭이 더 필요하다. [2] 반면 RNI의 경우 사진을 불러오면 바로 편집에 들어가고 편집 후 카메라롤로 저장하기까지의 과정이 비교적 매우 단순합니다.
앱 구동이 상당히 가볍다. 저널이나 쓸데없는 기능없이 오로지 편집 기능에만 충실하다. 하지만 이건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다.
편집 툴에 Dust 기능이 있다. 필름 스캔시 먼지 같은걸 표현해주는데 아날로그 느낌 낼 때 Grain과 더불어 잘 쓰면 꽤 그럴듯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1, 2, 3번이 주는 경험이 너무 좋아서 VSCO에서 이 앱으로 메인 편집앱을 바꿨다.
앱은 역시 무료이고 인앱으로 추가 필터들이 있다.
추가필터는 각 카테고리에서 총 6개가 더 있다.
- Negative 2개
- Slide
- Intant
- BW
- Vintage 이 중 Slide 카테고리 내의 추가필터는 SNS 공유로서 Unlock된다.
각 카테고리 내에 무료 필터가 꽤 많으니 직접 사용해보고 추가필터를 구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 단점은 추가필터의 효과를 미리 경험해볼 수 없다는 부분에서 좀 아쉬웠다.
하지만 언락해서 사용해본 결과 나는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이 앱의 프리셋은 엄청 예쁜 프리셋을 파는 것이 아니다.
실제 아날로그 필름의 효과를 구현하기 위한 프리셋 용도이다.
필름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추가한다면,
HP5는 풍부한 계조와 높은 노출포용도가 특징이고, FP4는 매우 고운 입자와 높은 선예도가 특징이다. ↩
참고로 나는 개인적으로 이 방식이 너무 불편했다. 포토샾처럼 자체적으로 편집 내역을 보존하려고 이런 방식을 쓰는것 같은데, 특히 사진앱의 사진과는 별도로 VSCO 앱 내에서의 사진이 따로 쌓이다 보니 관리면에서 번거롭다. 게다가 폰에서의 사진 편집은 간단히 빠르게 하는걸 선호하는데 이 과정이 오래 걸리면 자연히 보정작업을 미루게 되고 그러다보면 나중에 보정할 사진이 쌓이다보니 아예 건들지도 않게 되던 경험이 많아서이다. ↩
마크다운으로 글을 작성하다보면 미리보기를 수시로 할 때가 많고 이러한 와중에 Ulysses의 기본 미리보기가 아닌 특정앱으로 내보내어 미리보기를 할 경우엔 이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간다고 느껴진다.
이 과정을 조금 간략히 할 수 있는 팁이 있다.
우선 Ulysses의 우측 상단에 있는 내보내기 메뉴의 단축키는 ‘ Command + 6 ’ 이다.
그리고 이 내보내기 화면에서 Tab을 누르면, 아래 파란색부분의 메뉴설정이 바뀐다.
여기서 Open in - Marked 2로 설정을 해두면 된다.
그리고 이제부턴
Command + 6
Enter
이렇게 두 번만 두드리면 바로 Marked 2로 열어볼 수 있다.
참고로 내보내기 창에서 Text, Html, ePub, PDF 등의 메뉴에서(화살표 되어있는 부분) 아래 파란부분은 따로이 기억된다. 즉 Text로 했을 땐, Marked 2로 기억시켜놓았더라도, 다른 부분은 그냥 기본 preview로 나온다. 다른 부분도 바꾸고 싶을 땐 각기 설정해놓으면 된다.
맥의 기본 캘린더 앱의 장점은 자연어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본 캘린더 앱의 ’빠른 입력’에 내용을 넣으면 신기하게도 맥은 아주 잘 알아듣는다.
하지만 쓰다보면 어딘가 부족함이 다가온다. 바로 장소 추가가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써드파티 캘린더 앱 Fantastical과 Busycal.
이 두 앱은 자연어 입력과 함께 일정 뿐만 아닌 할일도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한글 자연어 입력이 지원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반토막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이 워크플로우이다.
Alfred 상에서 장소를 입력할 때, @ 기호를 추가함으로써 기본 캘린더앱에서 장소가 추가되지 않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
Alfred에서 타이머 관련 워크플로우는 넘치고 넘친다.
그 중 가장 평이 좋고 많이 쓰이는 타이머 기능을 가진 워크플로우가 바로 EggTimer이다.
유명한 유튜버인 JM님의 Alfred 소개 동영상인데 시작 시간을 일단은 EggTimer 소개하는 부분부터 설정해놓았지만 처음부터 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 워크플로우는 Alfred 버전 2에서 만들어졌는데 Alfred 3에서는 작동을 하지 않는다.
개발자가 업데이트 된 워크플로우를 깃허브나 Packal에 올려준다면 고맙겠지만 아쉽게도 지금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워크플로우는 Alfred 2에서만 작동하는 버전이다.
맥을 쓰다보면 잠자기 방지용 어플을 많이들 사용한다.
관련기능을 가진 많은 앱들이 있는데 그 중 Alfred workflow를 지원하는 KeepingYouAwake 라는 앱을 사용한다.
현재 macOS에서 이상없이 잘 작동하고 방금도 글을 쓰며 확인 겸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이상없이 잘 작동한다.
이 워크플로우의 장점은 잠자기 방지 기능을 단순하게 켜고 끄는 것 뿐만 아니라,
시간, 분 단위로 설정함으로써 특정시간 동안만 작동할 수 있도록 명령을 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시, 네이버 검색창에 뜨는 관련 연관 검색어 목록까지 그대로 Alfred 창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네이버 검색 워크플로우이다.
네이버 검색 기본 호출 키워드는 “ Na ” 로 되어있는데 나는 “ n ” 으로 설정해놓고 사용중이다.
더불어 KeyboardMaestro를 통해 Alfred 상에서 ‘n + space’ 입력시 자동으로 한영변환이 되게끔 해놓았는데 매우 편하다.
구글링할 경우는 대부분 영어이지만 네이버 검색시엔 대부분 한글 검색이기 때문이다.
그냥 쉽게 만들 수 있는 건데 워크플로우라고 설명하기도 민망한, 단순히 PopClip앱 호출 기능만을 가진 워크플로우이다.
하지만 내 경우엔 굉장히 빈번하게 사용하기에 이 글에서 함께 추천하기로 했다.
마우스나 트랙패드를 사용할 땐 단어나 문장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PopClip이 호출되지만,
키보드만 사용시엔 PopClip을 호출하기가 불편해서 만들었다.
주로 글을 쓰다가 검색이나 맞춤법 확인, 번역 또는 괄호를 입히는 PopClip 확장을 사용할때 쓰는데 단축키를 누르면 바로 PopClip이 호출된다.
작업을 할 때 다른 일 못하게 해주는 앱이다. 포모도로 기법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그냥 일할 때 딴짓 못하게 자기 방어적으로 강제로 사용해도 된다.
여기서 설정한 앱, 웹사이트 등은 활성화 시간동안은 사용할 수가 없다.
활성화 시간은 스케줄 기능으로 미리 설정해놓을 수도 있고 수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동영상 플레이어와 인스타그램 웹사이트, 클리앙 웹사이트, 등으로 설정해놓으면 해당 앱을 실행할 때, 혹은 해당 사이트로 이동할 때 지정된 정신 번쩍 드는 문구가 뜨면서 진입을 방해한다.
일반적으로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설정에 보면 하드코어 기능이 있는데 이건 정말 각오를 단단히 하고 반드시 설정된 스케줄을 꼭 확인하고 사용하여야 한다.
하드코어 기능을 사용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Focus의 차단 작업이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컴퓨터를 재부팅하더라도, 그리고 Focus를 지우더라도 계속 작동한다. 설정된 스케줄이 만약 24시간 풀 가동이라면… 차단하게끔 설정된 앱과 웹사이트를 다시 이용하기 위해선 맥을 포맷하고 재설치해야하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른다.[1]
물론 개발사의 웹사이트를 뒤져보면 이에 대한 방편이 아마 있지 않겠냐만은… 내가 찾아본 바로는 없다.
그래서 난 무서워서 하드코어 기능은 잘 안쓴다.
이 앱은 주로 야외에서 모바일로 인터넷을 연결해 쓸 일이 많을 때 유용하다.
쓸데 없는 앱에서의 인터넷 연결을 막을 수 있게 통제해주고 데이터를 얼마나 썼는지 알 수 있는 뭐 그런 앱이다.
그런데 요즘엔 워낙 무제한 요금제를 많이 쓰기에 어쩌면 추천하기가 애매한 앱일지도 모른다.
나는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는지라 가끔씩의 상황일 때만 쓴다.
광고제거 앱이다.
Android, iOS, macOS를 지원한다.
맥에서의 광고제거 앱으로는 AdGuard, 1Blocker를 사용해봤는데 국내에서는 유니콘 만한 앱이 없었고 또 사용하기도 가장 간편했다.[2]
게다가 개발자가 꾸준하게 주기적으로 광고제거 필터를 업데이트해줘서 만족감이 훨씬 높은 앱이다.
참고로 개별적으로 웹사이트에서 수동으로 광고를 제거할 수도 있다.
나는 이 앱을 iOS와 맥에서 둘 다 사용중이다. 물론 구입은 각각 따로 해야한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영상 플레이어다.
앱스토어에서 구입가능하며 최근에 버전 2로 업그레이드 했다.
기본적인 부분에 충실하다.
그런데 최근 버전 2 이후 통합 자막 문제라던가 시리즈물이 연속 재생목록으로 잘 안들어가는 문제 등이 발생했다.
하지만 나는 기본 플레이어로서 활용중이다.
떠오르는 신흥강자라고 하기에는 이것도 꽤 시간이 흘렀다.
꽤 오랜기간 출시전 베타버전을 가졌었는데 그때부터 이 앱의 명성은 자자했다.
국내에서는 Movist를 대체할 앱으로 IINA를 항상 언급한다.
현재 버전의 Movist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리스트 문제나 자막 끌어오는 문제 등으로 이 앱을 사용하는데 오묘하게 Movist와 색감이 조금 다르다.
나는 어떤게 더 올바른 색감인지 몰라서 그냥 두 앱 다 쓰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코덱 지원이나 위에서 언급한 문제등으로도 IINA가 훨씬 나은데도 왜 기본 플레이어로서 Movist를 쓰느냐?
그 이유는 배속 설정때문이다.
IINA의 경우 배속이 x1, x1.1, x1.2 … x2 이런 방식이 아니라 x1, x1.11, x1.21, x1.33 뭐 이런 방식이다. 뭔가 이상하다. 그리고 배속 관련 단축키로 나는 z(기본배속),x(느리게),c(빠르게)를 선호하는데 IINA는 com+(, 이런 조합의 단축키이다. 그래서 단축키를 편하게 수정을 하면? 배속 변경시 화면에 확인 문구가 떠야하는데 이 문구가 뜨질 않는 버그(?)가 있다.
현재 IINA는 무료이고 Movist는 유료이다.
유사하게 유명한 그리고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앱으로 VLC가 있다.
나는 이 앱이 너무 공대스러운 디자인이라 잘 쓰지 않는다.
음향 관련 앱이다.
맥에서 한층 더 확장된 음향을 즐기고 싶다면 이 앱을 추천한다.
나는 음향 관련하여서는 조예가 깊지 못해 이것이 음향인지 음장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어쨌든 되게 소리가 풍부해진다.
단점으로는 꽤 비싼데 구글링을 하다보면 또 싸게 구입할 길이 보인다.
구입한지 오래되어서 어떻게 싸게 구입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확실하게 기억하는건 약 90%정도 싸게 구입했다는 점이다.
맥으로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 또는 영화를 볼 땐 항상 이 앱을 사용한다.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앱인데 요즘은 인스타그램 접근 규칙이 달라졌는지 그에 맞춰 앱이 대응하긴 했는데 자꾸 이상한 국가에서 안드로이드로 내 계정에 접속했다는 메일이 날라온다. 이 앱이 그러한 방식으로 우회해서 사용한다고 미리 고지하였기에 해킹 당한 것은 아니라는 걸 알지만 추후에 정말 해킹당했을 때 이게 이 앱 때문에 날라온 메일로 착각할 우려가 있어서 요즘엔 잘 사용안하게 된다.
게다가 요새는 인스타그램 웹사이트가 꽤 좋아져서 그냥 사파리로 봐도 충분한 것 같다.
마인드맵 앱이다.
조금이라도 긴 글을 쓸 경우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때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글을 쓰기 전 아주 기본적인 맥락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주제와 관련한 어떤 내용들을 다루어 볼 것인지 범주를 잡고 범주에 해당하는 중주제와 소주제를 생각나는 대로 마구 열거하고 이를 배치하며 뼈대를 만든다.
그리고 이를 마크다운 형식으로 내보낸 후 마크다운 에디터에서 살을 붙인다.
유명한 마인드맵 앱으로는
- MindManager
- XMind
- iMIndMap
- MindNode
등이 있다. 나는 웬만한 마인드맵 앱들을 모두 써봤는데 iThoghtsX가 가장 내게 맞았고 내가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고 있었다.
가장 화려하고 기능이 많은 앱은 iMindMap이다. 당연히 가격도 엄청나게 비싸다. 그런데 문제는 앱이 너무 무거웠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이면서 깔끔하게 기본에 충실한 앱이 MindNode이다. 이 앱은 배우기가 몹시 편하다. 하지만 내가 쓰던 당시에는 내가 원하는 기능들이 부족했다.
가볍고, 깔끔하면서, 배우기 쉽고, 많은 기능을 가진 앱이 바로 iThoughtsX였다.
이 앱은 iOS도 지원하며 아이패드가 있다면 역시 추천하는 앱이다.
글쓰기에서 마인드맵 다음 단계로 Outliner앱을 쓰는 분들도 더러 계신데 나는 그 정도로 긴 글을 쓰는 일이 드물기에 이 두 단계를 마인드 맵 하나로 단축해 활용한다.
참고로 아웃라이너 앱으로는 OmniOutliner가 유명하며 가장 평도 좋다. 단점으로는 Omni계열사의 앱이 모두 그러하듯 무척이나 고가이다.
OmniOutliner는 한 2년전까지 꽤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 지워지기 일보직전의 앱인데 너무 비싼 돈을 들여 구매한 앱이라 그냥 설치만 해두고 있는 상태이다.
앱은 무척이나 좋다. 내가 쓸 일이 없어서 안쓰는 중이다.
Scapple을 마인드맵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에 대해 나는 조금 달리 본다.
Scapple은 Mind Map이라기보단 BrainStorming(또는 BrainWriting) 기법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금 더 엄밀히 따지면 저 두 기법의 가운데 위치한다고나 할까?
즉 자유도가 몹시 높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동영상을 한번 보면 모든것이 이해가 간다.
마인드맵 앱과 또달리 사용하는 앱인데 필요한 용도라면 추천한다.
자유도가 있다는 점은 즉, 사용하기에 따라 어떻게든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글쓰기 앱으로 현재 Bear와 함께 유명하다.
Bear가 태그를 지원한다면, Ulysses는 폴더를 지원한다.[1]
과거 구입형 앱이었으나 현재 구독형으로 바뀌었다.
나는 과거 구입형의 버전을 사용중이라 현재 최신 버전이 아니지만 아직 사용에 지장이 없어 그냥 계속 사용중이다.
이 앱의 특장점은 일반적인 Markdown이 아닌 Markdown XL이라는 변형 마크다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비슷한데 조금 사용하기에 조금 더 편리하게 수정된 마크다운이다. 이를테면 일반적인 마크다운에서는 각주를 달 때 일일이 번호를 지정해주고 위치를 확인해야한다. 하지만 Ulysses에서는 각주를 달때 편집시, 실제와 유사하게 위치가 눈에 보일 뿐만 아니라 번호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그래서 각주가 몇개씩 될때 오류가 날 일이 전혀 없다.
단점으로는 변형 마크다운이라 기본적인 마크다운의 모든 기능이 들어가있질 않다.
이를테면 Strike라던가 문서내 목차[2] 같은 경우 마크다운 명령어 자체가 없다.
Bear 앱과의 비교를 들자면 대부분 대동소이한데 쓰다보면 Bear는 에버노트와 비슷한 메모 노트앱에 가깝다는 인상이 들고 Ulysses는 글쓰기에 특화된 앱에라는 인상이 든다.
나는 이 앱을 아주 잘 사용중인데 왜 구독하지 않는가?
그 이유는 매달 $5의 구독료를 낼 정도로 글을 자주 쓰지 않기 때문이다.
즉, 구독료가 너무 비싸다
이 앱의 개발사에게 조금 실망스러운 점은,
나는 이 앱을 iOS에서도 구입하여 잘 사용중이었다. 그런데 구독형으로 바뀌면서 iOS버전의 앱에서는 수정을 못하게 막아버렸다. 자체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동기화하는 것도 아니고 드롭박스나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가 가능한 앱인데 이 부분은 전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즉 맥에서는 기존의 과거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iOS에서 연동해서 사용하기 위해선 무조건 구독형으로 선회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버렸다는 점에서 몹시 실망스럽다.
마찬가지로 마크다운 편집앱이다
이 앱은 Ulysses와는 달리 오로지 기본 마크다운 편집앱으로서의 기능만을 가지고 있다.
기본 마크다운을 사용할 때 쓰는 앱이다. 너무나도 단순한 앱이라 글쓰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주어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느낌이 든다.
복잡한 글이 아닌 기본적인 마크다운만을 활용한 글을 쓴다면 고가의 다른 앱들이 아니라 Byword를 추천한다.
유사한 앱으로는 iA Writer가 있다. 입맛에 따라 둘 다 추천한다.
참고로 최신 버전 업데이트는 iA Writer가 더 최근이다.
이 앱은 마크다운 텍스트를 편집한다기보단 뷰어 기능에 초점을 둔 마크다운 보조 도구이다.
마크다운 텍스트를 어떤 형태로든 변환시켜 보여주며 마크다운 뷰어 관련 앱으로는 가장 유명한 앱이다.
정가는 대략 $10 언저리인데 이 앱도 가끔씩 번들 앱에 자주 끼워 팔리니 그때를 잘 노려보면 좋다.
마크다운으로 작성한 문서를 출력하거나 Export 시킬때 주로 이 앱을 사용한다.
맞춤법 확인 앱이다.
참고로 부산대학교와 나라인포테크가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 서비스를 응용 프로그램 형태로 만든 것으로 클리앙 맥당의 위쯔님이 만든 앱이다.
앱은 무척 가볍고 빠릿하게 작동하며 군더더기 없이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하다.[3]
글을 쓸 땐 항상 맞춤법을 확인해보는 버릇이 있으면 좋은데 사실 잘 안된다.
이를 용이하게 해주는 앱이다.
할일 관리 앱으로 상당히 오래되었으며 유명한 앱이다. 메이저 버전이 대략 2년씩만 유지되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버전이 3이기에 이미 6년이 지난 전통적인 회사의 앱이다.
할일 관리에 유명한 기법인 GTD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해놓은 명작이 2개가 있는데 바로 그것이 Things와 OmniFocus이다.
구글이나 클리앙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글이 OmniFocus와의 비교 질문글이다.
나는 몇년전까지 OmniFocus를 사용했었다. 거금을 들여 Pro 기능으로 사용했는데 옴니포커스 버전2까지 사용하다 제작년 Things 3가 출시될 무렵 갈아탔는데 몹시 만족한다.
간단하게 왜 갈아탔는지에 대해 말하자면 OmniFocus는 할일 관리를 위해 할일이 너무 많았고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그렇게 사용하지 않으면 뭔가 앱을 제대로 사용하는게 아니라는 중압감이 컸다.
하지만 Things는 몹시 심플했고 편했으며 우선적으로 할일을 하기 위한 할일 관리라는 중압감에서 해방시켜주었다.
맥에서 Alfred 등을 좋아하는 이들의 공통점을 살펴보자면 대부분 키보드에서 손이 떠나는 것을 싫어하며 키보드만으로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키보드만으로 일을 하는 것이 처음 적응 기간과 숙련기간에는 힘들더라도 더욱 효율성이 있음은 사실이다.
이러한 키보드 덕후(?)들을 위해 그리고 또 마크다운 덕후들을 위한 할일 관리 앱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TaskPaper라는 앱이다.
가끔씩 특별한 프로젝트나 일을 처리할 때 쓰곤 하는데 꽤 손맛이 괜찮다.
올해 들어 새롭게 쓰기 시작한 앱으로 인맥관리에 좀 신경을 쓰고자 마련했다.
이 앱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휴대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연락처 앱이다.
그리고 기존의 연락처 앱과의 차이점은, 위 이미지에서 보이듯이
연락처 앱 속에 저장되어 있는 인물과의 그동안의 일정, 앞으로의 일정, 그리고 좀 더 자세하고 상세한 기록과 메모가 가능하고 그 인물과 주고받은 메일이나 메세지를 연동시켜 한 눈에 볼 수 있는 앱이다.
사용한지 얼마 되지않아 크게 소개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만족스럽다.
참고로 이 앱은 상당히 비싸다. 하지만 MacHeist나 StackSocial사이트에서 가끔씩 저렴한 가격에 풀리며 또 할인 코드를 구글링으로 검색해서 같이 입력한다면 정가에 비해 대략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
장점으로서는 연락처 앱을 활용한 인맥관리 측면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앱이지만,
단점으로서는 이 기능들 중 관련 인물과의 과거, 미래 일정을 보기 위해서는 BusyCal 앱을 사용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캘린더 앱이다.
맥에서는 iOS와는 달리 macOS 기본앱인 Calendar 앱이 아주 훌륭하다. 한글로 자연어 입력도 가능하다. 이러한 기본앱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일부 조금 더 확장된 기능이나 디자인을 원하는 경우 이러한 써드파티 앱을 찾게 되는데 그 양대산맥을 이루는 캘린더 앱이 Fantastical과 Busycal이다.
나는 맥을 사용한 이래 지금까지 항상 Fantastical을 사용해왔다. 그리고 올해 들어 BusyCal로 갈아타게 되었는데 이유는 단 하나다. BusyContacts와의 연동성 때문이다.
나는 캘린더앱에서 이것저것 메모를 하고 저널을 쓰고 뭔가를 막 갖다붙이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기본앱만으로도 충분했었고, 그저 메뉴바에서 캘린더를 활용하기 위해 지금까지 Fantastical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BusyContacts를 쓰기 위해 이 어마무시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앱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약 보름 정도 사용했는데 캘린더 앱 중 이만한 기능을 가진 앱이 과연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능이 많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과거 약빤 캘린더앱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앱이다.
추가적인 기능들 없이 단순히 일정만을 관리한다면 나는 맥 기본앱으로 탑재되어 있는 캘린더 앱을 추천한다. 맥 기본앱이 좋은 이유는 한글 자연어 입력이 가능한 유일무이한 앱이기 때문이다.[1]
DayOne 앱은 일기 앱이다.
원래는 일기앱이었는데 몇년 전 발행도 할 수 있는 앱으로 진화(?)하였다.
발행할 수 있다는 말에 사생활 부분에 있어 우려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발행을 하지 않으면 그저 개인적인 저널앱일 뿐이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부터 나는 이 앱에 일기를 써왔는데 대략 올해로 6,7년 정도 된 것 같다.
이 앱을 계속 쓰는 이유로는 일단 일기 앱에 있어 중요한 동기 요소인 디자인이다.
그렇다. 앱이 이쁘다.
두번째는 검색용도이다. 내가 언제 00을 했었더라?? 라고 생각하다가 DayOne에서 00을 검색하면 바로 날짜가 나온다.
심지어 사진의 경우 Exif 메타데이터까지 읽어 자동으로 해당 시간과 장소도 입력해준다.
세번째 용도로는 과거로의 회귀다. 기본적으로 지난 나날들을 단순히 훑어보는 것 뿐만 아니라 ‘이 날에’라는 기능이 있는데, 예를 들어 매년 1월 1일 기록된 기록물만을 한눈에 보여준다. 이건 사용한지 몇년이 되어야 비로소 맛볼 수 있는 기능이라 꾸준히 사용한 뒤에나 알 수 있는 기능이다. 지금의 나 같은 경우엔 1월 1일을 보면 6개의 저널이 뜬다.
매년 새해를 어떻게 맞이해왔는지, 그리고 매년 이 날에 나는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다.
맥에서 가장 많은 고민과 방황을 했던 앱이 바로 메일 앱이었다.
macOS의 기본 메일앱은 기본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훌륭하다.
하지만 일부 한글 코딩에 있어서의 문제가 있고,
두번째로는 icloud 메일이 아닌 경우 실시간 푸쉬를 받기가 힘들다는 점이며 이 부분은 특히 iOS 기본 메일앱에서는 더욱 그러하다.[2]
세번째로는 Snooze 기능의 부재이다.
이에 유명한 써드파티 앱으로는 Spark, Unibox등 수많은 앱을 전전하다 결국 iOS와 macOS에서 정착한 메일 앱이 Airmail이었다.
대부분 비슷한 기능에 비슷한 문제점을 하나둘씩 가지고 있고 완벽한 메일앱은 없었다.
하지만 Airmail앱의 가장 강력한 기능은 바로 메일 이동하기 기능이다.
하나의 메일 계정만을 사용하는 경우 이 기능의 우월성은 오롯이 체감할 수 없다.
메일 이동하기 기능이 없는 메일 앱은 없다.
하지만 Airmail 앱의 이동하기 기능은 단순한 트랙패드 제스쳐만으로 가능하며 특히 이 앱만의 장점으로는,
첫째, 메일을 받은 바로 그 계정에 있는 메일함으로 이동시켜 준다는 것이다. 기본 메일앱의 경우 이동하기를 선택하면 모든 메일 계정의 메일함이 보여지며 이 중에서 선택을 하게 된다. 즉 메일 이동하기를 클릭한 뒤, 이동시킬 메일함을 선택하기 위해 한참을 살펴봐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게다가 심지어 실수로 잘못 클릭하면 훗날 모든 계정을 다 뒤져야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두번째로는 자주 이동시킨 메일함을 우선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확실하진 않지만 받은 주소로부터 자주 이동된 메일함을 기억하고 이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메일을 꽤 많은 수의 메일함으로 이동시켜 분류하여 보관한다. 예를 들면 KB카드에서 날라온 고지서 메일인 경우에는 ’영수증’이라는 메일함으로 이동시키는데 이 때 KB카드에서 날라온 고지서를 이동시키고자 제스쳐를 취하면 ‘영수증’ 메일함이 최상단에 뜨며 선택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메일 이동하기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냥 Spark 앱이나 기본 메일앱을 추천한다. 무료 메일앱 중에서는 Spark가 가장 낫고 굳이 Gmail이나 다른 메일이 아닌 icloud 메일을 사용한다면 기본 메일앱이 최고라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나 역시 더 나은 앱이 나온다면 언제든지 갈아탈 생각이다.
이 앱은 추천하는 앱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지금 내가 사용중인 앱이라는 점에서 소개하는 중이다.
PDF를 자주 사용한다면 추천한다. 맥 기본앱인 미리보기로도 PDF를 보기에는 충분하지만 조금 더 나은 기능들을 원한다면 PDF Expert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PDFpen Pro를 사용해봤는데 PDF Expert가 훨씬 나았다.
그리고 혹시 한글 OCR이 추가된 PDF를 다룬다면 반드시 PDF Expert를 추천한다.
맥은 기본적으로 Adobe로 추가시킨 한글 OCR을 잘 지원해줬지만 OS 요세미티?? 엘 카피텐 ?? 암튼 그 부근 언젠가부터 갑자기 한글 OCR 인식이 막혀버렸다.
그 이유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여튼 그러하다. 나는 수많은 자료들 중 오프라인 문서들을 스캔하고 이를 한글 OCR을 입히고 검색하며 사용해왔는데 당시 몹시 난감했었던 기억이 난다. 논외이지만 이 이유때문에 버려진 앱이 DevonThink였다. 데본씽크는 맥의 기본 검색기능을 차용해 쓰는 방식이었는지 맥에서 막히면서 함께 막혀버리는 대 참사가 일어났고, 우연히 사용해본 PDF Expert만이 유일하게 이 한글 OCR을 그대로 인식하였다.
그게 아니라도 그냥 PDF Expert 추천한다.
이에 대한 여러 추천글은 클리앙 맥당에서 검색해보면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
사실 PDF Expert 이 앱은 iOS에서 정말 진가를 발휘한다.
iOS- PDF Expert앱은 마치 DevonThink앱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게 된다.
미리 Indexing을 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로 인해 DevonThink 앱의 특장점 중 하나인 통합 검색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즉 PDF Expert 어플 내에 있는 모든 문서를 통째로 검색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단순히 파일 제목을 검색한다는 말이 아니다. 예를 들자면 ’의약품’이라고 통합검색을 할 시, 모든 문서 내에 ’의약품’이라는 단어를 모두, 그것도 아주 빠른 시간내에 검색하여 해당 검색어가 있는 문서만을 빠르게 보여준다. 만약 대학생이나 수험생의 경우 대부분의 전공도서를 스캔하여 OCR을 입히고 PDF Expert앱 내에서 인덱싱을 마치면 이 앱은 걸어다니는 전공사전이 되어버린다. PDF Expert앱에서 해당 문서를 찾을 필요도 없으며 어떤 책에서 검색해야하나 할 고민할 필요도 없다. 심지어 내가 몰랐던 문서에서 해당 내용을 발견할 수도 있는 행운이 찾아오기도 한다.
자연어 입력이란 ’내일 7시에 아이즈원과 저녁식사’라고 쓰면 날짜와 시간이 자동으로 입력되고 아이즈원과 저녁식사라는 일정이 생성되는 기능이다. 써드파티앱들도 대부분 자연어 입력을 지원하지만 문제는 한글로는 알아듣질 못한다. 영어권 사용자라면 그 어떤 앱을 써도 자연어 입력 부분에서는 자유롭다. ↩
물론 이부분은 메일 포워딩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답장을 할때 내 메일주소가 달라진다는 문제가 생기기에 나는 사용하지 않는다. ↩
MacOS, Windows OS를 떠나 PC를 운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파일 관리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오직 인터넷만을 사용한다면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겠으나 문서, 사진, 동영상 등 파일을 생성하거나 다운로드 받거나 해서 저장을 하기 시작한다면, 내 컴퓨터의 총 저장용량과 관련한 파일 관리는 필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찾기도 편하고 어떤 것을 백업해둘 것인지, 어떤것이 일회성 파일인지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끔 지인의 컴퓨터 폴더트리를 살펴보면 정말 혀를 내두르는 경우를 간혹 볼 때가 있다. 모든 파일이 다운로드 폴더 안에 있었다. 그 안에서 똑같은 파일도 몇 개씩 있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를 몰라 또 다운로드 받는 경우도 허다했으며, 메일 전송을 위해 파일 하나를 찾는데 한참을 찾는 경우를 보는 일도 허다했다.
내가 사용하는 맥북의 SSD 총 용량은 256GB. 여기서 나는 45GB를 Windows OS를 위한 부트캠프로 할당해 사용하고 있다. 사실상 이런 저런 용량을 빼고 내가 실제로 운용하는 용량은 190GB 정도이다.
한때는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 파일로만 몇 테라씩 가지고 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러한 용량들은 대부분 내겐 필요없는 용량들이었고 요즘의 시대엔 인터넷에서 왠만한 과거의 영상은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나의 맥북에서 실제로 내가 운용하고 있는 파일들은 대부분이 문서파일과 사진파일, 그리고 메세지와 메일 정도이다.
그리고 중요한 문서나 사진, 또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연결해 볼 필요가 있는 파일들은 따로이 동기화 폴더를 구성해 Dropbox와 구글드라이브에 백업하며 사용중이다.
나의 맥에서 저장된 파일이나 폴더의 크기를 한눈에 쉽게 깔끔하게 볼 수 있는 앱이다.
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가리라 생각한다.
파일을 관리함에 있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일은 쓸모없는 큰 파일을 걸러내는 일이다.
그러한 큰 파일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내 컴퓨터에서 어떤 폴더들이 어떻게 구성되어있으며 어떤 폴더가 얼만큼 용량을 잡아먹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비슷한 관련 앱들이 많은데 이 앱이 가장 예쁘고 속도도 괜찮았다.
이러한 저장용량 파악앱은 갖고는 싶으나 뭔가 딱히 구입하자니 그만큼 잘 써지진 않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이 앱의 사용빈도수는 생각보다 매우 적다. 가끔 메뉴바에서 나의 SSD 상태 게이지가 가득 찼을때 한번씩 훑어보는데 생각보다 그 수가 매우 적다.
따라서 정가를 주고 구입하려 한다면 신중히 생각해보고,
그게 아니라면 Creatable이나 StackSocial사이트에서 가끔 번들로 싸게 올라오는 경우 노려볼 만함이 어떨까 생각해볼 수 있다.
파일 명을 일괄 수정해주는 앱인데 지금 찾아보니 꽤 고가의 앱이다.
지난 기록을 찾아보니 몇년 전 macheist.com무료로 라이센스를 풀었었는데 그때 받아서 써보다가 너무 좋아서 계속해서 쓰고 있는 앱이다.
특정 문자나 파일을 대치하여 바꾸는 것은 기본이고, 파일의 상위 폴더명 관련, 태그, 날짜, 음악파일인 경우 아티스트, 앨범 등 모든 규칙을 적용하여 파일명을 일괄 수정할 수 있고 심지어 여러개의 규칙을 순차적으로 적용시켜 일련의 규칙을 가진 파일명을 일괄적으로 수정할 수도 있다.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규칙을 가진 일련의 파일명을 수정하고자 할때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이 가능한 궁극의 파일명 수정 앱이다.
비슷한 유형의 파일을 정리하거나 다운로드 받았을 때, 파일명이 마음에 들지 않아 모두 바꾸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한 앱이다.
맥에서는 Windows와는 달리 Applications 폴더에서 앱만 쓰레기통으로 버리면 된다고는 하지만… 간혹 남아있는 찌꺼기 파일이 찜찜할 때가 있다.
그럴 때를 위한 완전한 앱 관련 삭제 프로그램이 바로 AppDelete이다.
앱을 삭제하면 그 앱과 관련한 모든 파일과 폴더를 찾아준다. 물론 숨겨진 파일까지도.
이때 사용자는 혹시나 비슷한 이름의 앱이 있어 그러한 관련 파일이 끼어들어가있진 않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아주 깔끔하게 삭제된다.
물론 100% 완벽하게 골라주진 않지만 관련 유사 앱들 중에서는 AppDelete가 가장 높은 신뢰도의 검출능력을 가졌다고 한다.[1]
가끔 앱의 이름이 아주 비슷한 경우 지우고자 하는 앱이 아닌 다른 유사명의 어플 관련 폴더를 함께 검출해서 삭제하려고 할때가 있기에 이 부분만 조심하면 된다.
비슷한 기능으로는 2019년 사용중인 맥 앱 1편에서 소개한 Hazel에서도 가능하다.
신뢰도 역시 비슷하기에 즉 이미 Hazel 을 사용중이라면 굳이 필요한 앱은 아니다.
한번이라도 맥에서 유용한 앱을 검색해봤다면 무조건 들어봤을 가장 유명한 앱.
macOS의 스팟라이트 기능과 유사하지만 훨씬 더 강력하다. 파워팩(기능무제한) 또는 메가서포터(평생 업그레이드) 사용시 비로서 알프레드 본연의 기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를 수없이 오가며 화면을 봐야하는 일련의 작업을 키보드 타이핑 몇번만으로 간단하게 해내는 기능이다.
Alfred에서는 Workflow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것의 유무가 스팟라이트와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내가 유용하게, 또 매우 빈번하게 사용중인 워크플로우를 간단히 몇가지만 언급해보자면,
- 알람 설정 (EggTimer라는 워크플로우를 사용중인데 가장 편리하고 기능이 좋다)
- 네이버, 구글 동시 검색 및 유튜브 검색
- 네이버, 다음 사전 확인
- Pinboard 등록 및 목록 확인 및 바로가기
- 사파리에서 URL 바로 따기
- 환율변환
- 캘린더에 일정추가 및 Things에 할일 추가
- 그리고 각종 어플리케이션의 특수기능 바로 실행시
링크가 없는 워크플로우는 구글에서 조금만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다.
꽤 신뢰성있고 괜찮은 워크플로우 사이트로는 Packal이 있고 그 외에도 깃허브 등 찾고자 마음만 먹으면 널려있는게 Alfred workflow이다.
대부분 영어 사이트이지만 Alfred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웹자료도 꽤 있으니 검색만 잘 해본다면 충분히 필요로하는 workflow를 찾을 수도 있고 실력이 있다면 직접 만들어 쓸 수도 있다.
나는 이 앱을 평생 업그레이드권인 메가서포터 라이센스를 구입해 사용중이다.
이 앱은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맥 유저라면 무조건 강추하는 앱이고 이 앱이 차후 구독형으로 바뀐다고 하더라도 나는 구독할 의사가 있다. 그정도로 애용하는 앱이다.
내가 Apple 생태계를 못떠나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Alfred와 이 1Password 앱 때문이다.
1Password는 비밀번호 관리 앱으로, 강력한 비밀번호를 생성해주기도 하고 각 사이트의 로그인 패스워드 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 관련해서도 역시 관리할 수 있다.
로그인 계정과 암호 관리는 물론이거니와 민감한 개인 정보와 금융정보 및 라이센스를 관리하는데도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iOS에서도 함께 사용하는데 맥이 없는 곳이라도 아이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비밀번호를 찾느라 애먹을 리가 없다.
1Password는 Windows용 앱도 함께 제공한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Windows에서 사용시 맥에서의 그 호환성과 부드러움에 비하자면 뭔가 부족함이 느껴졌다. 왜그런지 모르겠다. 여튼 맥에서는 정말 끝내주는 기능을 보여준다.
파일 관리용으로 사용중인데, 간략하게 앱 소개를 하자면 특정 폴더나 위치에서의 변화와, 해당 조건 충족시 실행할 결과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를테면, 제목에 KBcard라는 이름이 포함된 PDF 문서가 Download 폴더에 들어온다면 추가된 년 월에 맞춰 Dropbox의 해당 신용카드 폴더로 이동시킨다거나,
Download 폴더에 토렌트 파일이 추가된다면 자동으로 그 파일을 토렌트 프로그램으로 실행한다거나,
부트캠프의 특정폴더에 있는 파일을 맥에서 시동시 맥의 연결 폴더로 이동시켜준다거나…
등등…
나는 프로젝트 진행시 관련 파일에 태그를 걸어두는데 이 태그를 이용해 파일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스크립트를 짜놓고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맥에서 파일 이동이 빈번하다면, 파일관리에 신경쓰는 편이라면, 그리고 규칙성이 있는 편이라면 정말 강추!!
맥에서 내가 가장 필요로 하는 앱을 손꼽으라고 한다면 Alfred와 Hazel이다.
나의 지시에 따라 눈에 보이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Alfred라면 말없이 백그라운드에서 묵묵히 숨어 모든 일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이 Hazel이다.
이 역시 유명한 앱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종의 매크로 앱인데, 일련의 작업과정을 기록하거나 또는 설정해두고 간단하게 키 한번으로 실행시킬 수 있다.
단순하게만 생각한다면 그냥 매크로 앱이구나… 라고 할 수 있지만 응용하기에 따라 사용폭이 무한하다.
맥에서 별도의 앱 없이는 바꾸기 힘든 한영전환을 바꿀 수 있고, 작업시 필요한 일련의 앱들을 한번에 구동시킬 수도 있으며, 어플별로 한영 변환설정 역시 가능하다.
특정 앱에서 자주 수행하는 일련의 작업을 기억시켜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고,
일정 앱을 구동시 자동으로 전체화면으로 띄운다거나 모니터를 여러대 사용중일때 해당 모니터로 점프시켜주는 기능 등 사용하기에 따라 다재다능하다.
이 앱의 유일한 단점은 관련된 자세하고도 쉬운 우리말 정보를 구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우선 앱의 기능자체가 너무나도 방대하다보니 어렵게 느껴지고 그러다보니 간혹 정말 쉽게 설명해놓은 우리말 사이트를 발견해도 일단은 눈이 빙빙 돌게 느껴질 수 있다.
상용구 어플이다.
특정 문구나 서식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과거에는 1회성 구입이었지만 현재는 매달, 또는 매년 일정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구독형으로 바뀌었다.
나는 과거에 구입한 버전으로 계속 쓰고 있는데 아직까지 크게 별 작동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iOS 일부 글쓰기 앱에서 TextExpander를 사용중이라 같이 연동시켜 쓰고있다.
비슷한 기능으로 Alfred의 Snitppets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Alfred 버전 3부터였던가? 추가되었었는데 마침 또 그 즈음에 TextExpander 가 구독형으로 전환하던 시기라 이를 반겨하던 이들이 꽤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기본적인 문장이나 단어만 사용한다면 Alfred의 Snitppets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
나는 주로 이름, 전화번호, 메일, 주소, 그리고 자주 쓰는 긴 영어단어나 특정 문구들을 사용한다.
그 밖에 한가지 예를 들자면 메모를 할 때 시간을 남기는데
’nnow’를 치면 ‘2019- 1- 31 Thu 15:53’ 이런식으로 바로 당시의 시간이 기록되게 해놓고 쓴다.
텍스트를 이렇게 설정하면 스크린샷과 같이 팝업창이 뜨는데 자주 쓰는 필요한 기능들을 설정해놓고 쓰면 몹시 편하다.
이렇게 PopClip을 제대로 써보자면 extensions를 입맛에 따라 설정해두면 된다.
구글에 popclip extensions이라고 검색하면 꽤 많은 소개글을 발견할 수 있다.
내 경우엔 주로 해당 단어나 문장을 네이버나 구글, 유튜브 검색으로 바로 연결시켜주거나 맞춤법을 확인해주는 Checkor앱으로 연결, 또는 단어의 앞뒤로 괄호나 따옴표를 넣을때 사용한다.
선택한 텍스트가 링크일 경우엔 바로 링크로 연결해주는 메뉴도 있고, 맥의 파일 주소일 경우에는 또 바로 Finder에서 해당 위치로 이동시켜주기도 한다.
나는 PopClip을 Alfred workflow를 이용하며 단축키로 강제호출 시키게끔 사용해놓고 쓰는데 마우스나 트랙패드 없이 키보드만으로 사용할때 손이 한번이라도 키보드 위에서 덜 움직이게 만듬으로써 매우 유용하다.
클립보드 히스토리 앱인데 꽤 이쁘고 유용하다.
클립보드를 관리해줄 뿐만아니라 스크린 샷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어떤 앱에서 복사를 하였는지도 이쁘게 이미지로 보여주고 링크, 텍스트, 이미지 등 분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클립보드는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관리도 가능하다.
클립보드 히스토리 기능으로는 Alfred 역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나는 Paste 앱을 사용중이다. 이유는 더 직관적이고 클립보드 카테고리 분류 기능 때문이다.
Paste 앱은 macOS와 iOS 둘 다 지원하며 iCloud를 이용한 연동성을 자랑한다.
내 경우엔 폰, 패드, 맥에서 클립보드 내역을 서로 공유할 일이 많지 않기에 활용도가 떨어져서 iOS에서는 앱을 지웠고 맥에서만 아주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참고로 이 앱은 유료이며 macOS와 iOS에서 각각 구매하여야 한다.
AutoKeyboard (판매중단)
앱별로 한글, 또는 영어 등 언어를 설정해놓으면 그 앱으로 이동시 자동으로 언어설정이 바뀐다.
지금은 앱스토어에서 판매중단이 되어버린 앱인데… 어플리케이션 파일의 수정일이 2015년 11월인걸 보면 지원은 꽤나 오래전에 끊겼던것 같다.
이 앱이 설정하기도 편하고 메모리도 거의 차지하지 않아서 유용하게 사용중인데…
굳이 대체앱을 찾자면 KeyboardMaestro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앱마다 설정을 하자니 그 과정이 몹시 번거롭고 이 기능 하나만을 위해서 구입하기엔 가격이 꽤 비싸다.
메뉴바에 맥의 시스템 상황을 보여주는 앱이다.
꼭 필요한 앱이라고 추천하진 않는다.
몇년 전 번들앱을 구매하면서 끼워들어왔길래 써봤는데 나는 꽤나 맘에 들어서 계속 쓰고있다.
스크린샷에서 보이듯이 네트워크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에서부터 연결된 블루투스 기기의 배터리 상황, CPU, Memory, SSD 사용현황과 맥북의 현재 온도 등을 메뉴바에서 한눈에 보고자 사용중이다.